9월 11일 추석 특선영화로 OBS(경인방송)에서 〈오블리비언〉(2013)을 보았다.2077년 외계인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SF영화였다. 살아남은 인류는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모두 이주하였고 지구 상에는 스캐빈저(scavenger)라고 하는 일단의 무리가 외계인의 재침공에 대비하면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그래픽 소설 Oblivion (망각)을 쓴 저자 조지프 코신스키가 감독으로서 직접 연출을 맡고, 톰 크루즈, 올가 쿠릴렌코, 모건 프리만 등이 출연하였다. 그리고 IMAX로 상영되어 관객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1] 이 영화를 연휴 기간 중 집에서 화면과 음향효과를 최대한 좋게 해서 감상하노라니 전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旣視感, déjà 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