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3

노동절 연휴(Labor Day, 2013)

요즘 점심 먹고 종편의 시사 프로를 보고난 후 경인방송(OBS)에서 재방송해주는 특집을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옛날 보았던 영화의 기억을 되살려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영화는 영화음악을 귀 기울여 듣거나[1] VOD로 볼 작정을 하곤 한다. 3월 들어서는 전기현 씨가 적을 사랑한 여인의 이야기에 이어 사랑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주인공을 다룬 영화 몇 편을 소개했다. 케이트 윈슬렛(1975~ ) 주연의 는 전에 영화를 본 적이 있고, 영화평을 남기질 못했는데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기에 여기 Tistory에 감상평을 올리기로 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Titanic, 1997)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하거니와 2008년 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에미 상과..

영화 2022.03.05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1997년초 강도치사죄로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무기수(無期囚)가 교도소를 탈옥했을 때 그의 행위가 영화 '쇼생크 탈출'과 너무 흡사하다 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다. 탈옥을 다룬 문학작품이나 영화가 많지만 은 하나의 전범이 되고 있다. 누명을 쓰고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던 주인공이 교도관을 멋지게 속이고 탈출하여 복수를 감행한다는 스토리는 이나 1973년도 영화 처럼 말만 들어도 익사이팅하다. , , 등의 소설과 영화로 유명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원작을 토대로 만든 이 영화는 법과 제도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인간에 대한 억압과 폭력, 그리고 자유와 희망을 그리고 있다. 실화가 아닌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그만큼 이러한 주제가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다. 비록 1995년도 아카데미상 ..

영화 2022.02.19

미드나잇 익스프레스(Midnight Express, 1978)

1998년 월드컵 한국-네덜란드 전 킥오프 전에 심야 주말영화로 TV에서 방영된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년 콜럼비아 영화사 제작)는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주제가 자못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록 스타 , , 최신작 를 연출한 알란 파커에다 , , 등의 시나리오 작가, 감독 및 제작자인 올리버 스톤, , 등의 영화 주제가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 촉망받는 신인배우 브래드 데이비스(1991년 41세때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 등의 리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1978년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서 지명을 받아 각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요컨대 이 영화는 실제로 70년대초에 미국과 터키간의 외교문제가 되었던 해외 여행중인 미국 젊은이에 ..

영화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