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직 2

Healing Music

1993-94년 미국 유학 시절 댈러스에서 살 때 기숙사 내 방에서 종일 틀어놓았던 방송이 있다.이지 리스닝 계열의 경음악을 Cool Jazz라 하면서 곡명 소개도 없이 24시간 들려주었다. 외롭고 힘든 시기에 생활의 배경음악(BGM)으로 마음에 위안을 주고 아주 좋았다.고1 때 형님이 주신 FM 라디오로 즐겨 들었던 AFKN 이지리스닝 음악 방송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후에도 그러한 장르의 음악 방송을 찾았고, 아예 내가 직접 방송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그래서 다음과 같은 1~2시간짜리 힐링 뮤직 프로그램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Signal Music- Yanni, November Sky     경쾌한 멜로디이면서 늦가을 하늘처럼 수많은 변주 - P..

공연 2025.01.07

시크릿 가든과 명상음악

북구의 혼성 그룹 '시크릿 가든'의 앨범을 들으며 명상음악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의 작곡가 롤프 뢰블란(Rolf Løvland)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얼리니스트 피오뉼라 셰리(Fionnuala Sherry)를 주축으로 한 그룹이다.[1] 우리나라에서 특히 가을철 국민가곡이 되다시피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시크릿 가든이 본래 "Serenade to Spring"(봄의 소야곡)으로 발표한 곡을 성악가 김동규 씨가 개사를 하여 우리의 애창곡이 된 것이다. 또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은 찬송가처럼 불리기도 한다. 2005년 10월 시크릿 가든의 서울 공연 때 아일랜드의 유명한 시에 곡을 붙였다는 설명과 함께 직접 연주를 들었..

공연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