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주연을 맡았던 팀 로빈스가 1995년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폴리그램 제작)이 미국 텍사스주의 사형수 칼라 페이 터커의 사형집행을 계기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 사형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각계 각층의 구명 운동에도 불구하고 1998년 2월 3일 하오 6시 45분(현지시간) 텍사스주 헌츠빌 교도소에서 약물주사(lethal injection)를 맞고 38년의 생을 마감했다. 원래 "Dead Man Walking!(사형수 입장)"이란 미국에서 사형수를 형 집행장으로 호송할 때 간수장이 붙이는 구령이다. 동명의 영화가 사형제도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죄수가 결국 사형 당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함으로써 사형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처럼 터커는 미국 사형제도의 존폐에 대한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