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봄 Netflix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공개한 K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1]드라마 제목이 '정말 수고많았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인 것처럼 주된 무대가 제주도이고 거의 매회 제주도의 해변과 오름, 돌하르방, 유채꽃・메밀꽃 들판이 나온다. Netflix가 4주에 걸쳐 공개한 16부작 드라마는 지상파나 종편 TV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OTT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4계절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치정이나 불륜, 출생의 비밀, 음모 같은 자극적인 요소가 전무한 3대에 걸친 남녀 사랑 이야기와 가족관계를 다룬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해외에서 K드라마, 한류의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