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같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BTS 밴드 등 ‘한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한국 시(詩)에 대해서도 글로벌한 조명과 평가를 받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최근까지만 해도 시의 번역은 노벨상 같은 국제적인 상(賞)을 염두에 두고 특정 시인의 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그것 말고도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 시가 얼마나 많은가!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아름다운 시가(詩歌)에 대해 정확하고 문학적인 번역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소설에 비해 순위가 밀렸던 시(詩)에 대해서도 누구 할 것 없이 번역에 나설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문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눈에 띄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