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2

아름다운 시와 노랫말의 번역

최근 , 같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BTS 밴드 등 ‘한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한국 시(詩)에 대해서도 글로벌한 조명과 평가를 받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최근까지만 해도 시의 번역은 노벨상 같은 국제적인 상(賞)을 염두에 두고 특정 시인의 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그것 말고도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 시가 얼마나 많은가!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아름다운 시가(詩歌)에 대해 정확하고 문학적인 번역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소설에 비해 순위가 밀렸던 시(詩)에 대해서도 누구 할 것 없이 번역에 나설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문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눈에 띄는 대로 번역해서 시인별로..

Talks 2022.02.28

기타 듀오의 드뷔시 "달빛"(2021)

G: 4월 27일 밤에는 금년에 가장 큰 핑크빛 슈퍼문이 떴다고 하죠. 서울에선 구름이 낮게 깔리고 빗방울까지 떨어져 볼 순 없었지만요…… P: TV 뉴스 시간에 이스탄불 등 세계 각지의 보름달 뜨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저는 오늘 오전에 이미 음악으로 달빛을 감상하고 황홀경에 빠졌답니다. 오전에 KBS 1FM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정상급 기타리스트 박지형과 김진세 듀오가 드뷔시의 달빛(Claire de Lune)을 라이브로 들려주었거든요. 조성진의 YouTube 피아노 연주도 유명하지만 기타 듀오 연주는 처음 접했는데 눈을 감고 감상하니 정말로 달빛 아래 길을 거니는 느낌이 들었어요. G: 저도 그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달빛이 눈부시지 않고 시선이 가는 곳의 사물을 부드럽게 감싸줄테니까요. P: 기타..

공연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