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듯, 들은 듯하지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광고와 음악, 소설, 영화가 넘쳐나고 있다. 대우자동차 마티스가 고질라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광고, 허리케인 블루의 모창, 디지틀 조선일보를 패러디한 인터넷신문 딴지일보 등등. 이를 일컬어 "패러디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최근 들어 영화와 음악, 광고, 코미디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Parody'란 그리스語 'parodeia'에서 유래한 말로 본래 "다른 사람의 곡조에 따라 부르는 노래"라는 뜻이다. 사전적으로는 '우스꽝스러운 풍자(諷刺) 효과를 내기 위하여 원작품의 특징적 스타일을 모방하는 문학적·예술적 작품'을 말한다. 최근 개봉된 헐리웃 영화 는 이러한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IMF 구조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