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함께 [1]을 보았다. 장맛비에 꿉꿉하고 무더운 날씨를 날릴 수 있는 선택지로서 영화관을 선택한 것이다. 돈은 좀 써야 하지만 시원한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보다 나은 게 없을 성 싶다. 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 가까운(163분) 대작이었음에도 시종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의 연속이라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 중에는 미처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 많아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나 역시 개봉 초기라 영화평을 쓴다는 게 무리인 듯하지만 일단 스토리와 감상의 포인트를 정리해 둘 필요성을 느꼈다. 모르는 것은 Wikipedia와 Bard에게 물어서 확인하면 되니까 말이다. 다들 올 여름에 볼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 영화와 을 꼽았다. 참고하기 위해 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