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양재동 횃불회관에 자리잡은 양재 온누리교회에 오가는 것이 즐겁다.양재 환승역 주차장에서 교회 뒷산을 넘어다닐 때 온갖 꽃들과 초록빛 짙어가는 숲이 아름답기 때문이다.요즘은 꽃 이름을 몰라도 스마트폰(구글렌즈)으로 찍어보면 이름을 알아내기 어렵지 않다. 온누리교회 QT5월 첫 날은 꽃들도 많이 졌고 나뭇잎이 한층 무성해져 오솔길이 단조로워졌지만 나로서는 감회가 남달랐다.이날 새벽 순장공부 시간에 내 차례가 되어 QT의 시범을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매주 목요일 이른 아침이면 공동체의 리더십이 교회에 모여 목사님 지도 하에 주말 구역예배 때 순원들과 같이 나누게 될〈생명의삶〉QT 과제를 미리 공부하고 있다.내가 발표했던 QT 대상이 된 성경구절은 민수기 17장 1~13절 중 10절의 말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