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은 상당히 유쾌한 영화이다. 사실관계는 어느 집념어린 FBI 수사관이 스무 살도 안 된 천재적인 수표위조·사기꾼을 쫒는 내용이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것을 아주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 놓았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FBI 수사관과 범인이 아주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는 자막까지 보여준다. 이 영화는 실화를 토대로 한 것이라는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영화의 줄거리 프랭크 W. 아비그네일 주니어(1948∼ ). 그는 16살 적부터 별 악의 없이 가짜 불어교사 행세를 했는데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팬암 항공의 조종사, 의사, 변호사 노릇을 하고 1969년 프랑스에서 체포될 때까지 5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총 250만 달러에 달하는 위조수표를 만들어 뿌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