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석은 슈퍼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는 바람에 온 국민이 불안감 속에 맞았다. 9월 6일 새벽 거제 부근에 상륙하여 경남 일부 지역만 스치고 울산으로 빠져 나갔으나 포항 지방은 집중호우로 적잖은 인명피해가 났다. 나라 곳곳에서 태풍과 호우의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9월 9일 추석 연휴가 시작하던 날 저녁 SBS에서는 아주 다채롭게 꾸민 를 방영했다. SBS는 2009년 예능 프로인 에서 "네순 도르마"를 부른 김호중을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이름을 떨치게 한 바 있다. 김호중은 이를 계기로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인 '이장호'의 모티브가 되어 장래 성악가로 촉망을 받았다. 우선 한가위 특집 쇼라고 하지만 그 구성과 무대장치, 관객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