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들어선 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무 스타일이 여러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IMF 체제 극복을 위해 '과연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찬탄이 국민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으나, 일흔다섯의 고령에 너무 무리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비근한 예로 대통령이 참모를 시키지 않고 연설문까지 손수 작성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가상)미국의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테러범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비콘 영화사(브에나비스타 배급)의 1997년작 은 대통령직(the Presidency)이 국민의 것이냐, 아니면 개인적인 것이냐 하는 소박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 영화는 를 만든 독일의 영화감독 볼프강 페터슨이 아르미얀 번쉬타인, 존 셰스타크(공동제작자)와 손을 잡고 매우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