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드 피트 등 헐리우드 일류 스타가 총출연하였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대사에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감미로운 복수"가 자주 나오지만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이나 호쾌한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루한 법정장면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 , 등을 연출한 베리 레빈슨 감독답게 '법과 정의'에 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케이스를 예로 들어보자. 97년 5월 2일자 중앙일보에 보도되었던 사건이다. 대구에 사는 회사원 金 모씨는 96년 7월 31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도로상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U턴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