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앞서 극장에 가서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 그래서 단지 평판이 좋은 화제작이라는 점에 끌려 이정재 감독 데뷔작 를 보았다. 집에서 VOD로 보지 않고 영과관에서 큰 화면으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이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1]이라면 시나리오는 "남산"이라는 제목으로 7년 전에 나왔으나 감독과 제작을 맡을 사람이 없었다는 것, 배우 이정재가 영화화 판권을 사서 각색을 한 끝에 직접 메가폰을 잡고 친구 정우성을 끌어들여 함께 주연을 맡아 만들었다[2]는 것 정도였다. 의 스타가 만든 이 영화는 예상 밖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개봉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칸에 이어서 캐나다 토론토와 스페인 시체스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2시간여에 걸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