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서울에서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공연을 보러 갔다. New Alegria - alegria는 스페인어로 '기쁨', '행복'이란 뜻이므로 새롭게 느끼는 기쁨 또는 행복이란 제목의 공연이었다. Alegria는 이미 1994년부터 전세계의 250개가 넘는 도시를 다니면서 순회 공연을 하던 쇼 프로였다. 여기에 New를 붙인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공연을 새 단원들이 새롭게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이해가 되었다. 그 동안 Quidam, Kooza (상자) 등으로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는 태양의 서커스 단은 이번에도 잠실운동장 부지에 빅탑을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았다. 국내 언론에 많이 홍보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