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1995년작 이 방영되었다. 이미 오래 전에 비디오 테이프가 출시된 만큼 영화 개봉후 비디오부터 나오고, 케이블에서 방영된 다음 공중파 방송을 타는 순서를 따른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숀 코네리, 에드 해리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영화 후반부의 극적인 반전과 액션 장면은 과 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 얼마 전 종영된 TV 인기 드라마가 장르는 다르지만 일본의 만화를 표절한 것이라는 시비가 일었는데, 이 영화는 하도 여러 편의 영화 스토리를 차용하였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독창성마저도 느껴진다. 제작자와 감독(안 글림처 감독은 공동제작자 3인중의 한 사람이다), 시나리오 작가 등이 모여 마치 신상품을 개발하듯이 기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