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풀리면서 3년만에 실행에 옮긴 이번 프랑스 일주 여행에서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는 프랑스의 대표적 화가인 폴 세잔(Cezanne, 1839-1906)과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아틀리에를 직접 가 보았다는 것이다.비록 고인이 떠난지 오래고 관광객들의 관람을 위해 다소 변형되었다 해도 창작 현장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패키지 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여러 관광객들 틈에 섞여 해설을 들으며 제대로 관람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동안 몰랐던 그림 탄생의 비화를 비롯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세잔의 스튜디오는 화가가 태어나 법과대학까지 다녔던 액상프로방스 외곽의 높은 언덕 위에 있다. 그가 60점 이상 즐겨 그렸던 생트빅트와르(Sainte Vi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