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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구 하우스 미술관(Koo House Museum, 2020)

Have you ever been to Seojong, Yangpyeong-gun recently? It's one of the hot places near the Han River for museums and cafes. A daring survival plan Impending danger proves to be a game If I've got the knack of it. 위험에 처해도 기회를 잡으면 게임이 된다 Koo House Museum of Art & Design Collection is full of everyday things around us. But they are very unique and special because we can find the intrinsic beauty a..

전시 2022.02.21

미스트롯2 - 인생곡 "붓"(2021)

G: TV조선의 오디션 프로 (2021. 3. 4) 보셨습니까? P: 네, 다 보진 못했지만 하도 여러 군데서 문자투표하라고 성화여서 하이라이트 장면은 보았어요. 전국민 문자투표에 5백만 명이 넘게 참가했다니 TV시청률을 떠나서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다시 한 번 확인한 사실이지만 중국 사람이 보기에[1]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 부르며 놀기 좋아하는 흥겨운 민족이었답니다. 출연자들 모두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요~ 더욱이 요즘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노래방에도 못가니 오죽 답답했으면 오디션 프로를 보면서 대리만족[2]을 구할까 생각했지요. G: 저는 다른 식구들 덕분에 처음부터 죽 보았는데요, 마지막에 미스트롯 진(眞)이 된 양지은 씨는 12명을 뽑는 준결승전에서 떨어졌거든요. P: 네, 그 일이 여..

공연 2022.02.21

알폰스 무하 서울 전시회(2019)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가 권장됨에도 빼놓을 수 없는 전시회가 있어서 마스크를 쓰고 찾아갔다. 작년 10월 하순부터 테헤란로 섬유회관 지하의 마이아트 뮤지엄이 개관 기념으로 열고 있는 알폰스 무하(Alfons Mucha, 1860-1939) 전시회였다. 마침 4월 5일까지 한 달 연장전시를 한다고 해서 오래 전 프라하에서 구경한 터였지만 다시 가보고 싶었다. 알폰스 무하는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프랑스식 발음대로 '알퐁스 뮈샤'라고 부른다. 오사카 사카이 시립문화센터에는 말폰스 뮈샤 미술관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2001년 당시 프라하의 무하 미술관을 찾아 갔을 때에도 관람객 대부분이 일본인들이었다. 알폰스 무하는 체코 모라비아 출신으로 주로 ..

전시 2022.02.21

줄리와 줄리아(Julie & Julia, 2009)

살아가는 동안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직장내 승진이든, 썸타는 사이의 사랑고백이든, 주식투자든 아니 로또 당첨이든 자기가 바라는 결과를 상상하면서 흐뭇해 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오래 전에 본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영화는 여러 모로 시사적이었다. LIFE 잡지의 사진자료실에서 일하던 소심한 주인공 월터 미티가 돌연 모험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경희대 경영대 회사법 시간에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주인공의 책임감과 성실성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몇 장면을 보여준 적도 있다. 월터 미티(Ben Stiller 분)가 LIFE 종간호 표지사진 필름을 잃어버린 까닭에 그 사진작가(Sean Penn 분)를 세계 곳곳으로 찾아 다닌다는 스토리였다..

영화 2022.02.21

유스 (Youth, 2015)

삶의 위기에 처한 노인들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칸 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가 우리나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적잖이 화제를 모았다. 우선 매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다보스에 가까운 알프스 산록의 비젠(Wiesen) 소재 스위스 5성급 호텔이 무대이다. 게다가 마라도나 같은 여러 유명 인사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플 송”을 불러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영화에는 호텔 투숙객만큼 다채로운 사람들이 등장하여 관심을 끈다. 마치 숨은 그림찾기 같다.산소호흡기를 달고 다니는 배불뚝이지만 신기에 가까운 (테니스) 공차기 실력을 보여주는 왕년의 축구스타 마라도나 (호텔 담 밖에는 그의 사인을 받으려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와 ..

영화 2022.02.21

인페르노 (Inferno, 2016)

G: 안녕하세요. 얼마전 우리가 감상평을 나누었던 '퀸스 갬빗' 드라마가 여전히 화제만발이라면서요? P: 네, 체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고 하니 누구나 거리감을 느낄 법한데 어느 불우한 고아 소녀의 재능 개발과 가족만들기, 세계챔피언이 되는 성공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후로 매우 감동적인 몰입도 높은 드라마/장편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1] G: 그럼 원작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은 영화 중에 생각나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P: 네, 마침 코로나 판데믹 시대에 생각 나서 다시 본 영화 'Inferno'(2016)가 그러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댄 브라운의 'Da Vinci Code'를 원작과 영화 모두 보았기에 'Inferno' 역시 기대가 컸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본 적이 없는 그림, 안가본 곳이 많아서 그랬..

영화 2022.02.21

빨강머리 앤 (Anne with an E, 2017)

G: 요즘 '집콕' 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P: 네, 영화 보는 게 취미인데 집에서 Netflix 보는 걸로 달래고 있지요. 옛날에 비디오 빌려다 보던 게 생각나더군요. 또 장거리 비행할 때 기내영화 보던 것도 생각 났어요. 한 가지 다른 점은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동안 Netflix가 제 취향을 알아보고 계속 새로운 영화, 드라마를 추천해주는 거예요. 중간에 광고도 없고 10초 앞뒤로 돌려보기/당겨보기가 가능하니 한번 빠지면 몇 시간은 쉽게 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정주행"이란 말을 새삼 실감했지요. G: '정주행'은 연속극 볼 때 쓰는 말인데 무슨 드라마를 보셨지요? P: Netflix 오리지널로 세 시즌에 걸쳐 방영한 "Anne with an E"[1]였어요. 스토리를 다 알기에 제외하..

드라마 2022.02.21

The Lucky One (2012)

사람들은 하는 일이 잘 안풀릴 때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꾸곤 한다. 경제가 어려울 수록 이른바 로또 명당이라고 하는 판매소 앞의 줄이 길어진다고 하는 말도 있다. 코로나 집콕으로 답답증이 심해지면서 복권을 사는 심정으로 시네마 카타로그에서 2012년 영화 'The Lucky One' 포스터에 눈길이 갔다. 얼굴을 맞댄 두 젊은 남녀의 로맨스 영화임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원작자가 감동의 영화 'The Notebook'의 원작소설을 쓴 니콜라스 스팍스(Nicholas Sparks)라니 적어도 '꽝'은 아니겠구나 하는 믿음이 갔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주인공이 럭키하다는 걸까? ※ 아래의 해설에는 영화의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다. 니콜라스 스팍스의 다른 소설/영화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기승전결..

영화 2022.02.21

경험한 적이 없는 가황의 비대면 공연(2020)

[Last night] Trot singer Na’s concert filled with sweats and tears showed awesome performance. 가황(가수의 황제)의 공연 땀과 눈물에 젖은 열정의 무대 2020년 9월 30일 밤 트로트의 황제 가황(歌皇)이라고 불리는 나훈아(73)의 비대면 공연이 열렸다. KBS 2TV가 방영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쇼를 통해서였다. 나훈아는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카리스마기 넘치는 총 30곡을 열창했다. 이 공연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특기할 만하였다. * 엄청난 관객동원력을 가진 가황임에도 관중이 1명도 없었다. 다만 KBS가 사전에 모집한 1000명의 랜선(LAN線) 관중(아래 사진)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

공연 2022.02.21